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, 美 FDA서 '식품접촉물질' 승인

published 23. 05. 04

요약 : 

 

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의약국(FDA)으로부터 생분해 소재(PHA)인 aPHA의 식품접촉물질(FCS)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.

 

이번 승인으로 북미 시장에서 생분해 소재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. a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고분자 물질로, 토양과 해양 등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될 수 있다.

 

이 소재는 탈석유계 플라스틱 대체재로 생활용품 포장재와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. CJ CheilJedang은 이 소재를 다른 생분해 소재와 혼합하면 강도, 물성, 생분해도를 개선할 수 있고, 식품 포장재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.

 

aPHA는 국내에서는 식품 포장재에 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등록돼 있다. CJ CheilJedang 관계자는 "FDA의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통해 PHA 소재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"며 "글로벌 시장에서 PHA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밀접한 분야로 활용처를 넓혀 나갈 것"이라고 말했다.

 

source : 연합뉴스